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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박원석 대변인, 나경원 후보에게 다시 한 번 TV 공개토론 제안 / 사전투표 투표율 등

[브리핑] 박원석 대변인, 세월호 특별법과 ‘엄마의 마음’, 나경원 후보에게 다시 한 번 TV 공개토론 제안 / 사전투표 투표율 등

 

 

■ 세월호 특별법과 ‘엄마의 마음’ - 나경원 후보에게 다시 한 번 TV 공개토론을 제안한다

 

야권 단일후보로 서울 동작 을에 출마한 우리당 노회찬 후보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에게, 7월 30일 투표일 전에 “누가 진정한 동작일꾼인지 평가받자”면서 “세월호 특별법 · 민생경제 · 동작 지역발전의 세 가지 주제로 양자 TV토론을 하자”고 지난 25일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나경원 후보는 아직까지 그 어떤 답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이 아무 성과 없는 밀고당기기로 여전히 국회에서 표류중입니다. 이를 지켜보는 유족과 국민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열흘이 넘게 곡기를 끊은 유가족은 사력을 다해 국회와 정치권을 향해 절절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월 19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특별법의 통과를 눈물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뒤로 한 발 물러서 수수방관하며, 그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새누리당은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달라” 읍소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최근엔 “세월호 참사는 교통사고다”, “특혜와 보상이 지나치다”며 비정한 집단으로 돌변했습니다.

 

나경원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엄마의 마음”을 강조하며 “제 손을 잡아달라”는 나경원 후보는, 대통령의 침묵과 새누리당의 이 비정함을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우리 시대 가장 슬픈 엄마들인 세월호 유가족들의 손을 과연 잡을 수 있습니까? 우리는 엄마를 강조해온 나 후보의 진심을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나 후보의 ‘엄마의 마음’이 진심인지는, 전적으로 우리 시대 엄마들의 아픔과 공감을 담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나경원 후보의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나 후보의 생각과 입장은 무엇인지 TV토론을 통해서 유권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떳떳하게 토론할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세월호 특별법 · 민생경제 · 동작 지역발전’ 이 세 가지 주제를 다 하는 것이 힘들다면, 적어도 세월호 특별법 단일 주제만으로라도 TV토론을 개최해야 합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눈이 모두 집중된 이번 동작을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두 후보의 의무라 할 것입니다. 주제 선정과 관련해서는 충분히 협의할 수 있습니다. 나경원 후보가 TV 토론에 적극 응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립니다.

 

 

■ 사전투표 투표율 등

 

 

어제까지 실시된 7.30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율이 8%에 육박(7.98%)했습니다. 지난해 치러진 두 차례 재보선 사전투표율을 앞질러 역대 재보궐선거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야권단일후보 노회찬 후보가 출마한 서울 동작을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13.22%를 기록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7.30재보궐 선거는 대한민국이 세월호 참사 이전으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대한민국을 개혁해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는 나라로 만들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7월 30일 본 투표일에도 유권자 여러분께서 정치혁신, 야권혁신, 대한민국 혁신을 위해 결단한 정의당 후보에게, 야권단일후보 노회찬에게 투표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정의당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닌 동작 을 선거에 당의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어제부터 주말 유세에 중앙당과 의원단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오늘 오전 상무위원회를 노회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상무위원회로 열었습니다. 

 

오후에는 노회찬 후보 선대본부 확대선대위 전진대회와 집중유세를 가질 예정입니다. 선대위 고문단은 새정치연합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 정동영 전 장관, 정의당 천호선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가 맡았습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새정치연합 기동민 전 동작 을 후보, 허동준 동작 을 지역위원장 그리고 정의당의 조승수 전의원 입니다.

 

 

 

2014년 7월 27일

정의당 대변인 박 원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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