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제남 원내대변인, 정의당 의원단·후보자 ‘세월호 100일 도보행진’ 동참 관련
- 정의당 의원단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도보행진에 동참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내일(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유가족과 시민들이 진상규명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염원을 담아 도보행진을 진행합니다.
정의당 의원단 전원은 오전 8시 30분 안산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께 분향한 후 유가족의 도보 행진에 동참합니다. 특히 이번 재보선에서 선전하고 있는 천호선(수원영통), 이정미(수원팔달), 박석종(수원권선), 김성현(김포) 등 정의당 후보자들도 함께 분향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 하지만 10명의 실종자는 아직도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294명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서도 성역없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여전히 난망한 상황입니다.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며 눈물까지 흘렸던 대통령과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며 용서를 구했던 새누리당은 나몰라라 뒤돌아선지 오래입니다.
세월호 특별법은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대전환을 위한 첫걸음 입니다. 정의당은 지금까지처럼 유가족과 국민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에 앞장 설 것입니다. 유가족, 시민들과 함께 걸으면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수사권과 기소권이 모두 보장되는 세월호 특별법 수용을 강력히 촉구 할 것입니다.
100일이 지나지만 대한민국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정의당 의원단과 후보자들은 진실과 희망을 찾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번 도보 행진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4월 16일, 그 날의 세월호를 잊지않고 있는 우리 국민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2014년 7월 22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