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원석 공동대변인, 황우여 의원 교육부장관 지명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박 대통령이 이제야 김명수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한 것은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
국민과 국회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조속히 지명을 철회하기 바란다.
황우여 지명자는 여당 대표를 지낸 다선 의원이지만 국회 교문위에 속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소신을 갖췄는지는 의문이다.
누가봐도 연이은 장관 후보자의 낙마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청문회 통과를 위한 '돌려막기 인사' 차원에서 황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정의당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정책.자질 검증을 통해 적격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황 지명자에 대해 과거처럼 부실한 사전검증을 하지 않았기를 기대한다.
2014년 7월 15일
정의당 공동대변인 박 원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