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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삼성 백혈병 입장/과천시장 후보단일화 경선방식 합의/청년지구정착 프로젝트 관련

 

일시: 2014년 4월 14일 오전 11시 50분

장소: 국회 정론관

 

■삼성 백혈병 입장 관련

삼성전자는 오늘 “삼성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급성 백혈병으로 숨진 직원들의 가족 측의 사과 요구와 보상안 마련 요구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공식브리핑하였다.

 

지난 7년동안 삼성반도체의 백혈병, 직업병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온 정의당은 이번 삼성전자 발표에 대해 늦었지만 환영의 뜻을 표한다. 그리고 오늘 발표가 수많은 피해자와 유족들을 향한 진심어린 사과와 실질적인 보상, 재발방지책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청한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그동안 심각한 문제가 되어온 삼성반도체의 백혈병, 직업병 산업재해 문제해결을 위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국회와 정치권의 노력을 촉구해왔다.

 

또한 심상정 원내대표는 최초로 백혈병 문제가 제기된지 7년이 지난 지금에도 삼성측이 어떠한 사과와 보상도 하고 있지 않음을 지적한 바 있다. 심원내대표는 투병중이거나 사망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할 것과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3의 중재기구를 구성하고 여기서 마련한 합당한 방안에 따라 보상할 것, 제3의 기관을 통해 삼성반도체의 종합진단과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오늘 삼성전자는 드디어 이에 대한 최초의 공식적인 답변을 하였다.

 

삼성의 오늘 발표가 ‘또 하나의 가족’ 영화상영 등으로 높아진 비판여론을 피하려는 면피용이 아니기를 믿는다. 그리고 이번 계기로 삼성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반인권적 기업윤리가 시정되기를 강력히 촉구하며 세계 일류기업다운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해주기를 간곡히 바란다.

 

정의당은 피해자들과 함께 제대로 된 사과와 보상, 재발방지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과천시장 후보단일화 경선방식 합의 관련

이번 지방선거에 과천시장으로 출마하는 정의당 황순식 과천시의회 의장은 젊고 개혁적인 진보녹색시장을 바라는 과천시민들의 뜻을 받아, 녹색당의 서형원 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경선방식에 합의하였다.

 

양 후보측은 단일화경선의 전과정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할수 있도록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며, 4월 15일 오전 9시30분 과천시의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하여 시행세칙을 포함한 단일화 경선방식 및 일정을 발표하게 된다.

 

과천시민들과 언론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청년지구정착 프로젝트 관련

정의당은 이 시대 청년들이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진지하게 경청하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나가는 ‘청년들의 지구정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청년 당원들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하여, 10일 천호선 대표와 박원석 정책위 의장이 청년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정책과 공약에 대한 제안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의당 청년·학생위는 10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정리하였고,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청년정책 골목투표’를 통해 청년들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직접 선호도를 조사해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정책안은 23일 정의당의 지방선거 청년 공약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지구정착 프로젝트’란 과도한 학자금과 주거비용, 취업난 등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지구정착’이란 단어에 빗대어, 이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동안 정치권이 선거때마다 숱한 청년공약을 내놓았지만 일회성에 그치고 말았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각하게 대두되는 청년문제 해결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고 책임지는 일이다. 정의당은 청년·학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2014년 4월 14일

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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