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제남 원내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 공식 출범 축하, 새 정치 향한 오늘 첫 마음 잊지 않기를 바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 출범을 축하한다. 정치혁신과 새 정치를 향한 국민들의 열망을 실현하겠다는 오늘의 첫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특히 불통과 독선의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맞서, 정의당과 때로는 경쟁적으로, 때로는 협력적으로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지키는데 함께 할 것을 기대한다.
한 가지 우려하는 것은, 그간 한국정치의 다양성을 가로막아온 양당체제가 130석 거대 야당의 창당으로 더욱 공고히 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점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내세우고 있는 정치혁신은 거대 정당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강정책에서 정의당이 이미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표방한 것에 주목한다. 이러한 비전이 정치적 수사로만 그치지 않도록 새정치민주연합의 진정성을 국민들께 보여주시기 바란다.
2014년 3월 26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