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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13차 상무위원회 회의 결과 서면브리핑

[서면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13차 상무위원회 회의 결과

 

정의당 제13차 상무위원회 결과를 말씀드리겠다.

 

오늘로 정의당의 천호선 당대표의 천막노숙농성 33일째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3자회동이 국민들과 야당을 무시한 것도 모자라, 추석직전 국무회의에서 ‘야당에서 장외투쟁을 고집하면서 민생을 외면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적반하장 격의 발언으로 국정원 대선불법 개입 해결에 대한 어떤 정치적 책임도 지지 않을 것이라는 대극민 선전포고를 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철저한 ‘불통정치’와 민주주의를 전면 부정하는 유신독재적 사고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정의당은 이 사태에 대한 추석민심을 꼼꼼히 살핀 결과, 우리 국민들이 야당 대표조차도 무시하는 현 정부가 앞으로 힘없는 서민의 목소리를 어떻게 대할지에 대한 깊은 절망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미 복지공약에 대한 포기와 축소가 진행되어 민주주의 후퇴가 민생의 후퇴로 이어질것이라는 불안을 토로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때에 야당들은 더 이상 시국회의 촛불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현 시국을 이끌어나가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야당의 정치지도자들이 이제 촛불광장의 전면에 나서서 국민들과 전면적인 대여투쟁을 벌여나가야 할 때이며 이는 더 이상 머뭇거려서는 안되는 국민적 요구이다.

 

정의당은 이러한 국민적 요구를 바탕으로 비상시국 행동을 조직하기 위한 야당과 정치지도자들의 연대와 공동행동이 필요하다는 대표의 제안을 확인하였다. 원외에서의 강력 투쟁과 더불어 원내에서는 정부여당에 의해 실종된 민생정치의 복원을 위해 원내 대여 투쟁도 함께 병행해 나갈 것을 결의하였다.

 

이제 정의당은 서울시청에서 지핀 민주주의의 촛불을 들고 국민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천호선 당대표는 빠르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전국의 232개 시군구 순회를 통해 국정원의 전면개혁과 민주주의 수호, 박근혜 대통령의 민생복지공약에 대한 원상회복을 촉구하며 국민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민주주의와 민생수호의 힘을 키워나갈 것이다.

 

2013년 9월 23일

정의당 대변인 이 정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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