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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천호선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 예방 관련

 

오늘 오전 10시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예방하였다.

 

천호선 대표는 “정통 진보정당 출신이 아닌 제가 당의 대표가 되었다는 것으로도 정의당의 혁신의지를 보여주었다고 자부한다, 당명도 바꾸고 이제 진보정당의 새로운 미래를 내다보고 가겠다”, “민주당도 작은 정당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국회안에서 함께 공조해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정의당의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많이 국민과 소통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 믿는다, 진보정당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제 한국정치는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리는 정치에 집중해야 하고, 을을 살리는 정치로 돌아와야 한다. 어제 소모적인 정쟁의 한축에 민주당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유감을 표했다. 민생정치에 정의당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천호선 대표역시 “어제 기자회견 보았고 내용에 공감했다. 정의당은 이미 기록물 공개에 반대했고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다시 민생으로 돌아와야 한다. 지난 당 대회에서 정의당은 을을 지키는 수준을 넘어 국민이 갑이 되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오늘 두 대표의 환담은 국회 본청 민주당 사무실에서 15분여간 진행되었다.

 

아래는 공개 대화 전문이다.

 

김한길 : 축하해요. 이제 이름도 바꾸고 해서 잘 될 것 같고. 인터뷰만 봐도 많은 변화가 예고됐다.

 

김한길 : 정의당 변화가 이제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봤다. 대표가 말하는 것을 보고. 이제 더 많은 국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의당이 되길 기대한다.

 

천호선 : 영상메시지도 보내주셨다. 보내주신 말씀 잘 들었고, 박기춘 총장이 오셨는데 인사는 못 드렸지만, 감사드린다. 저희가 당명에서 진보를 빼는 것 자체가 혁신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정치개혁에 기여한 바 있지만, 그 성과 위해선 새로운 각오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감히 그렇게 했다. 다른 정당이 일할 수 있게 숨통도 틔워 주시고.

 

김한길 : 천호선 대표는 진보정당의 지평을 열 분이다. 정국현안 보면 나라가, 민주주의 민생 중요. 우리당은 그 두 가지에 집중하자. 경제살리기를 위해, ‘을’ 살리기에 중점 두자. 아마도 정의당이 갖고 있는 기조와 그 점에서는 다름이 없다. 우선적으로 힘을 모아서 하길 기대한다.

 

천호선 : 국민이 갑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는데. 을이라고 하니깐 기운이 빠져서 국민이 갑이 되자고. 어저께 대표님 기자회견 관심 있게 봤고. 옳으신 결정이라 생각하고. 아시다시피 우리는 공개 쪽으로 가지 말자. 보수 세력 공격 견디고 밀고 나가자는 것이었는데. 대표님 기자회견이 그런 내용에 부합했다고 보고.

 

김한길 : NLL논란을 확실히 종결시키자고 하는 것이 우리의 의도였고, 까보니 회의록이 없었던 것이고. 어쨌든 결과적으론 소모적인 정쟁 연장시키는 데 민주당이 있었다.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이제는 빨리 민주주의 회복하고 민생 살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같이 해주셔서 고맙고 힘든 일 있을 때마다 같이 해서 좋은 결과 내야 한다.소모적 정쟁이 이어진 것은 다른 한 쪽에도 책임이 있는 건데, 큰 세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아무런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

 

천호선 : 새누리당에서 민주당이 큰 잘못한 것처럼 밀어붙이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본다.

 

2013년 7월 25일

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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