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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동훈식 반문 정치는 썩은 정치일 뿐 [이세동 부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12일(화) 15:3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도태우 후보의 ‘일베’ 논란과 장예찬 후보의 ‘난교’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런 기준 따지면 민주당은?” 이라며 반문했다고 합니다. 한 위원장의 전형적인 말하기 특징, 반문 화법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는 없이 상대편 비판에만 열중하는 한동훈식 반문 화법에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도태우 후보와 장예찬 후보의 논란은 정상적인 공당이라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논란이고, 그런 논란에 대해 질문하는 것 또한 지극히 정상입니다. 질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면 되지, 다른 이야기는 뭐하러 꺼내 물타기 하십니까?

 

저쪽이 못하면 우리가 올라가는 퇴행적 시소게임, 거대양당의 극단적 대결정치가 남긴 결과입니다.

 

한동훈 위원장님, 국민들 짜증만 유발하는 반문 화법 그만 좀 하시고, 제발 정책과 비전을 바탕으로 ‘잘하기 경쟁’을 합시다. 비판이 있다면 겸허하게 수용하고 더 나은 방향을 대안으로 제시하십시오. 정치혐오 감정에 기생하며 이득보는 정치는 반드시 도려내야할 암세포 같은 썩은 정치일 뿐입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공당이라면 사퇴가 마땅한 ‘일베’ 도태우 후보와 ‘난교’ 장예찬 후보는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도 말씀 좀 해주십시오.

 

2024년 3월 12일

녹색정의당 부대변인 이 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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