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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영풍석포제련소 노동자 사망, 언제까지 죽어야 하나 [김혜미 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12일(화) 15:0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3월 8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이물질 제거 중 낙하물에 부딪혀 노동자 한 분이 생을 마감했습니다.

 

10년 간 7차례나 국정감사 때마다 소환된 영풍석포제련소는 3개월 전에도, 맹독성 가스 유출로 1명의 60대 노동자가 치료 중 사망했고, 3명이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 뒤 고용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아르신 가스에 노출된 작업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보건조치와 함께 종사자의 안전보건 확보의무가 준수됐는지를 철저히 확인할 것”“앞으로도 위험성평가 등 자기규율을 비롯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아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 경우 보호장구 착용만 제대로 할 수 있었어도, 노동자가 사망하거나 다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에 오늘 오전 안동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영풍제련소 주변환경 오염 및 주민피해 공동대책위원회 등은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경부와 고용노동부를 규탄하며 석포제련소 즉각 폐쇄를 요청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녹색정의당 녹색부대표 허승규는 “수십년째 제자리 걸음인 영풍석포제련소 문제 해결이 어려운 것은 제련소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주민들이 싸움에 함께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의 무능과 방관, 비호는 문제 해결의 진전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영풍석포제련소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에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토양오염에 눈감는 현 정부의 행태를 그냥 둘 수 없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영풍석포제련소에서 반복되는 비극을 멈추고, 안전불감증에 빠진 정치변화를 위해 노동자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2024년 3월 12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 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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