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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동관 취임일성, 언론장악과 윤영방송을 위한 대국민 선전포고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8월 28일 (월) 14:4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이미 심판받은 언론장악 기술자의 귀환은 한국 언론과 민주주의, 국민에 대한 모독입니다. 이를 강행한 윤석열 대통령은 그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할 것입니다.

첫 일성은 공영방송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려왔다며 공영방송의 구조와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혁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공영방송을 필두로 방송장악, 언론장악 프로세스를 가동하겠다는 대언론, 대국민 선전포고입니다.

검증된 언론탄압 적폐가 노영방송 운운하고 언론생태계를 호도하며, 언론의 신뢰회복을 들먹이는 것은 정권의 입맛에 맞는 언론을 만들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일제 부역 순사가 독립 탓하고, 독재시대 고문기술자가 민주주의 탓하며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겠다는 꼴입니다.

언론장악 기술자를 동원해 윤영방송을 꿈꾸는 윤석열 정권의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무능과 부패를 감추려고 언론장악을 꿈꾸었던 어떠한 정부도 국민과 언론인의 저항을 눌러 이긴 적이 없습니다. 

국민이 이미 이동관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장악 시도를 간파하고 있습니다. 언론과 민주주의, 국민에 대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공격은 국민적 분노와 저항으로 부메랑이 되어 정권의 치명타로 다가올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3년 8월 28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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