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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국민의힘 잇따른 전장연 때리기, UN 권고 일자리마저 왜곡하는 거짓 선동의 결정체[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3년 6월 8일 (목) 16:4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이 잇따라 전장연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부터 하태경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까지 중증장애인의 권리중심일자리에 대해 전장연 집회 동원의 수단으로 악용된다며 왜곡·폄하를 일삼았습니다. 

국민의힘이 폄하·왜곡하고 있는 권리중심일자리는 UN의 권고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노동시장 참여가 불가능한 최중증장애인의 고용을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20년에 도입했고, 권리옹호 직무, 인식 개선 직무, 문화 예술 직무 등 세 가지 직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역시 그 직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지하철 탑승 시위와 무관한 권리중심일자리 사업을 한 데 묶어 전장연을 공격하는 데 이용합니다. 전장연이 받는 정부 보조금은 0원이고, 또한 그것이 전장연의 정체성이라고 끊임없이 말해도, 보조금 불법 수령 단체인양 왜곡하고 있습니다. 거짓 선동의 결정체입니다.

하태경 위원장의 거짓 선동이 우리 사회를 좀먹는 악성 종양이라면 국민의힘은 그것을 무럭무럭 키우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사실관계를 왜곡하면서까지 전장연 때리기에 나선 건 결국 시민단체 갈라치기를 통해 정치적 이득을 꾀하고자 함입니다. 국힘의 ‘시민단체 선진화’란 마음에 들지 않는 시민단체는 입에 재갈을 물리고 이 사회에서 추방하겠다는 ‘마녀사냥’입니다. 이런 후진 정치를 반복하는 국힘이야말로 선진화의 대상입니다.

시민단체 향한 도 넘는 ‘이단 심판관’ 노릇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전장연에 대한 왜곡·폄하를 그만두길 바랍니다.

2023년 6월 8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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