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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용산구청장 사퇴하라. 참사 책임자는 집으로, 유가족은 거리로 나서는 비정상 대한민국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6월 8일 (목) 11: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으로 구속되었던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보석으로 풀려나고 하루 만에 구청장에 복귀했습니다. 책임과 사퇴를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절규와 눈물을 짓밟으며 출근을 강행했습니다.

 

범죄자가 정권의 빽으로 뻔뻔하게 감옥문을 나오는 것도 분통터지는데, 석방 사유인 공황장애는 어디 가고 하루 만에 구청장 업무 출근이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유가족과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들은 집으로, 원래 자리로 아무 일 없듯 돌아가고, 유가족은 거리로 국회로 나와 노숙하며 농성을 해야 하는 나라, 이게 정녕 나라입니까.

 

정의당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기꺼이 그의 빽이 되어 대놓고 이태원 참사 지우기에 나서는 거꾸로 선 윤석열 정부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비정상 윤치주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바로잡겠습니다.

 

박희영 구청장은 즉각 사퇴하십시오. 159명의 억울한 죽음 앞에 책임을 통감하고 참회, 반성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무도한 권력을 하나하나 끌어내려 대한민국을 바로 잡을 것입니다.

 

취임 1년이 되는 7월 1일부터 구청장 주민소환이 가능합니다. 용산구청장 주민소환부터 시작해 거꾸로 선 비정상 정권을 바로잡는 길에 정의당은 시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2023년 6월 8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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