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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금속노조 총파업은 노동자들의 삶을 지키는 정당한 투쟁이다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3년 6월 1일 (목) 11:3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5월 31일 금속노조가 총파업을 진행했습니다. 날로 심해지는 윤석열 정권의 노동개악·노조파괴에 맞선 노동자들의 힘찬 투쟁이었습니다.

 

정부는 총파업의 정당성을 운운하며 금속노조의 투쟁을 위협했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파업 전부터 “정당성 없는 파업”이라며 “금속노조는 근로조건의 개선과 무관하게 정권 퇴진 등을 내세워 파업 돌입을 선언했다”고 말했습니다.

 

자본의 목소리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현 노동부장관의 모습이 반노동·반노조 윤석열 정권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자비한 노동 탄압을 자행하는 윤석열 정권에 저항하는 것이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무관할 수 없습니다. 주 69시간제 도입 시도,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노란봉투법 거부권 시사 등 윤석열 정권의 행보는 이미 노동자 목 조르는 시도로 가득합니다.

 

이러한 윤석열 정권에 저항하는 것이 노동조건 개선이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일입니다.

 

윤석열식 노동개악은 당장 중단되어야 합니다. 노란봉투법 통과시켜야 합니다. 주 69시간제 폐기해야 합니다. 노동자 죽음으로 몰아넣는 노조 탄압 중지시켜야 합니다. 금속노조의 요구는 시민들의 요구이며, 금속노조 총파업은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 정당한 투쟁입니다.

 

노동자들이 멈추면 세상도 멈춥니다. 노동 없이 세상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무자비하게 짓밟는 윤석열 정권의 망동을 힘있게 저지해야 합니다.

 

금속노조의 총파업은 한국 사회 전반을 퇴행으로 몰아가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정당한 투쟁이었습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후 7월 민주노총의 총파업까지 힘있게 결의하여 윤석열 정권에 대한 저항과 심판의 목소리를 널리 퍼뜨려야 합니다.

 

정의당은 금속노조의 5.31 총파업을 시작으로 7월 총파업 성사까지 앞장서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힘차게 연대할 것임을 뜨거운 마음으로 결의합니다.

 

2023년 6월 1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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