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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의당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직접 안전 검증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6월 1일 (목) 11: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는 하늘을 찌르는데, 정작 오염수 안전 점검에 대한민국 정부는 쏙 빠져있습니다. 꼼꼼한 검증을 요구해도 모자랄 판에, 일본이 보여주는 만큼이면 충분하다는 한국 정부의 태도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정치적으로 검증 결과를 정해놓고 일부러 과학적 검증 자체 검증을 회피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계를 내팽개치고 일본의 뒤꽁무니만 쫒는 정부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시찰단 활동도 예상대로 맹탕에 병풍 노릇이었습니다. 도쿄전력이 잘하고 있다고 합니다’, ‘IAEA가 안전하다고 합니다’라고 일본의 계획에 맞춰 들러리 서고 일본 홍보대사 역할 하는 게 고작입니다.

 

정의당은 정부가 직접 안전 검증을 요구하고 이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직접 검증, 오염수 처리용량과 그 결과의 지속성, 안정성을 시간을 갖고 교차 검증해야 합니다.

 

가장 잘 나온 샘플만 가지고, 그것도 원자료가 정확한지, 지속적인지도 확인하지 못하는데 안전하다는 일본말은 곧 죽어도 곧이들으라는 정부의 강변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수사하랬더니 범죄자가 하는 말과 제출하는 증거만 보고 무죄라고 하는 경찰 꼴인데, 그 경찰 다른 꿍꿍이로 수사 의지가 없거나 범죄자와 공범이거나 둘 중 하나 아닙니까.

 

일본과 미리 정해놓은 일정에 따라 오염수 안전 보증, 해양 방류 허용,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를 순차적으로 강행하려는 정부의 계획을 중단하십시오. 국민의 안전과 생명, 생존을 저버린 죽음의 방사능 폭주를 당장 멈출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합니다.

 

2023년 6월 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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