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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남국 도망탈당 꼼수, 민주당은 제명 징계안으로 쇄신의지 보여야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5월 15일 (월) 11:2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김남국 의원이 당내 진상조사 도중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또 한번 국민을 기만했고 또다시 꼬리만 남겨두고 도망간 기만탈당, 도망탈당입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김남국 의원이나 민주당이나 근본적인 쇄신의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의혹 초기 ‘위법하지 않다’는 헛발질로 시작해서, 모든 걸 밝힌다고 언론 플레이하고 정작 일부 핵심 자료들은 제출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 탓 야당탄압 운운하며 탈당하고 도망가는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미적미적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당 대표가 사과를 하고, 일부 의원들이 쇄신, 정풍운동을 말한들 거기서 어떤 진정성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김남국 의원과 민주당은 진상조사 도중 탈당이 서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빠져나가는 묘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국민들에게는 기득권의 위선과 민주당의 도덕적 파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꼼수일 뿐입니다.

 

민주당은 김남국 의원의 의혹을 밝히는 더 철저한 진상조사와 합당한 징계, 향후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직업윤리와 정치적 책임에 모두 무책임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국회의원직 제명 요구 징계안을 스스로 제출할 것을 촉구합니다. 가상화폐 관련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재산 신고 사각지대 해소 등 대책들도 즉각 실시해야 합니다.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되는 의원직 제명과 향후 대책의 성사 여부는 온전히 민주당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진정한 쇄신의 노력을 다하고 국민적 용서를 구할 것인지, 기득권 위선과 도덕적 파산이라는 국민적 낙인을 그대로 받을 것인지 민주당은 분명하게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2023년 5월 15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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