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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일본 교과서 왜곡, 굴종외교로 인해 이미 예견된 일, 윤석열 정부가 조장한 꼴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3월 28일 (화) 15: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일본의 교과서 왜곡, 역사 왜곡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일본의 이같은 행보와 제대로 된 대응조차 하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강력 대응을 촉구합니다.

오늘 오후 일본 문부과학성이 초등학교 새 교과서에 기존의 강제동원 표현에서 강제성을 없애거나 희석하고,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역사왜곡 교과서를 심의 통과시켰습니다.    

2021년‘종군위안부’에서 종군자를 떼어 버렸고, 이후 중고등학교의 교과서에 강제동원이라는 표현을 없애더니, 이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역사를 지우고 우리 영토까지 지우며 왜곡된 역사를 더 광범위하게 가르치겠다는 것입니다.

굴종외교로 인해 이미 예견된 일이고, 윤석열 정부가 조장한 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승적 결단은 일본의 역사왜곡 대담한 결단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는 사과, 배상과 더불어 중요한 한일관계의 전제 조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정부가 나서서 강제동원에 면죄부를 주고 오만한 행태들을 용인하고 있으니, 한국에는 안면몰수, 뒤통수 치기를 해도 괜찮다는 시그널이 되어 역사 왜곡 자행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으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해당 부처에서 적절히 대응할 것” 이라는 대통령실의 발언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일본 퍼주기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다 해놓고, 역사왜곡 대응은 해당부처에서 알아서 한다는 일편단심 일본편 행보를 당장 멈추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일본의 역사 왜곡에 항의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3년 3월 28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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