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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윤석열 대통령, 저녁 두 번 먹을 시간은 있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 만날 시간은 없나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3년 3월 15일 (수) 10: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유가족이 두 차례나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지만, 대통령은 유가족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해왔습니다. 14일 유가족들이 다시 한번 대통령실 앞을 찾았지만 경찰 병력만이 유가족을 막아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가서 저녁을 두 번이나 먹을 시간은 있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만날 시간은 없습니까.

 

박근혜 씨는 그래도 세월호 참사 이후 다음 달인 5월에 희생자 유가족들과 첫 만남을 형식적으로라도 가졌습니다. 국민의 심판으로 탄핵당한 박근혜 씨보다도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국가적 참사로, 국가의 잘못으로 자식을 잃은 부모를 만나지 않으려는 대통령을, 국민 누구도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 대통령이 이러니 행안부의 대처는 더 가관입니다. 한 언론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행정안전부 지원단 출범 후 석 달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공식 면담을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유가협이 요구한 유가족 명단과 연락처 또한 아직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서울시가 유가족과 함께 만나자고 요청한 것도 거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속히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찾아가십시오. 유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누고 정부가 준비한 재발 방지 대책과 추모공간 등등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십시오. 자국민의 슬픔을 외면한 정치는 정치도 뭣도 아닌 만행의 연속일 뿐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2023년 3월 15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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