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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정의당은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3년 2월 7일 (화) 10:4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에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하여 현재까지 전체 사망자가 최소 3,823명, 부상자는 1만 8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치 못한 재해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을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 정부와 국민들께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쾌유와 실종자들이 한시 빨리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와 정부 당국은 혹시라도 있을 우리 국민과 교민들의 피해에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하기를 요청합니다.

 

세상에 함부로 희생되어도 괜찮은 생명이란 없습니다. 가혹한 자연재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합니다. 세계 시민의 연대만이 고통받고 있는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강력한 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하여 튀르키예 지원을 추진토록 했습니다. 잘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튀르키예를 돕는 건 단지 ‘한국전쟁 당시 피로 맺어진 형제’이어서만은 아닙니다. 인권과 생명 존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도주의적 지원은 대한민국의 마땅한 역할이기에 그러합니다. 같은 기준에서 함께 고통받는 시리아의 국민들 역시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 대상입니다. 우리 정부 당국이 할 수 있는 지원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슬픔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정의당 역시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원활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 2월 7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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