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당브리핑

  • [브리핑] 참사를 겪은 자들과 싸우는 것이 국민의힘의 참사 대책입니까 [이재랑 대변인]

[브리핑] 참사를 겪은 자들과 싸우는 것이 국민의힘의 참사 대책입니까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2년 12월 19일 (월) 16:5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 오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상훈 의원은 이태원 시민대책회의가‘참사 영업’을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159명이 죽은 참사에 대한 야만적인 망언정치가 멈출 줄을 모릅니다. 강력히 규탄합니다.

 

김 의원은 또 “진상이 밝혀지면 무대가 사라지기 때문에 끊임없이 조사를 요구한다”며 시민단체들의 진상규명 요구를 매도했습니다. 오늘도 국정조사에 불참하여 진상규명을 훼방놓은 세력이 바로 국민의힘인데, 누가 들으면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한 줄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에 묻습니다. 참사의 피해자들, 그리고 이를 추모하는 국민들과 싸우는 것이 진정 국민의힘의 참사 대책입니까. 참사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앞으로 이런 참사가 재발되지 않게끔 하는 방지 대책을 세우자는 것이 그렇게도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입니까.

 

오늘 오후에는 시민분향소를 방문한 한덕수 총리는 유가족의 사과 요구에 일언반구 없이 성급히 자리를 떴다고 합니다. 애끓는 유가족의 마음에 최소한의 공감도 못하고 회피하기 급급한 국무총리의 태도는 인면수심 그 자체입니다.

 

집권여당과 정부는 시민회의와 유가족들의 요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는 어디에 있었냐는 마땅한 물음에 유가족과 시민대책위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면서 얻고자 하는 것은 그렇게라도 숨기고 싶은 자신들의 책임을입니다.

 

참사의 책임을 가리는 망언들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이나 꾀하고자 하는 여당은 ‘패륜 정치’의 온상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패륜 정치 세력에 허락된 자리란 없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지금 당장 유가족 앞에 무릎 꿇고 진심으로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총리도 대통령도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2022년 12월 19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