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의당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 브리핑 [위선희 대변인]
일시 : 2022년 12월 13일(화) 16:3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당 대표단 그리고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장혜영 의원은 오늘 오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이 자리에서 국정조사를 강력하고 당당하게 어떻게든 추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의당은 이에 대해 국민의힘 국조특위 위원들이 사퇴를 철회하지 않는다해도, 지체없이 야 3당 중심이 되어 유가족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국정조사를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 약속했습니다.
유가족들은 또 이상민 장관의 즉각적인 해임도 요구했습니다. 슬픔을 넘어 이제는 투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유가족도 계셨습니다. 자식 잃은 부모가 진상규명을 위해 스스로 투사가 돼야 하고, 그 과정에서 막말과 망언까지 들어야 하는 이 나라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에 유가족들이 직접 나서 행동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울러 유가족들은 권성동 의원의 세월호 언급 망언에 분노하며, 세월호 유가족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과 유족들은 진상규명으로 가는 길이 가시밭길일지라도 끝까지 함께하고, 다시는 비극적인 국가적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은 ‘중도에 포기하지 않겠다, 끝까지 갈테니 우리의 손을 놓지 말아달라’는 유가족들의 절절한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단 하나의 의혹도 남기지 않는 진상규명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2022년 12월 13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