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10.29 이태원 참사에 불순세력 개입 운운하는 이만희 의원, 국민이 우스워 보입니까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2년 11월 8일 (화) 16:0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참사 희생자분들을 모욕하는 망언을 당장 취소하고 사과하십시오.
이만희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에 “불순세력 개입 의혹을 밝혀내야 한다”며, 참사의 희생자분들을 민주노총 조합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불순 세력으로 낙인 찍었습니다. 게다가 참사 원인을 제공한 것이 아니냐며 거짓 정보까지 들고 와 희생자분들을 욕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참사 현장에 특정 정당 관계자, 현장 지휘 의혹 등을 규명하겠다니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음모론입니까. 8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도 자신의 발언을 취소하기는커녕 “사망 사실 조작에 대한 질의를 한 것일 뿐”이라고 대꾸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분들을 욕보이는 인사가 어떻게 ‘국민의힘 이태원 사고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수 있습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런 음모론에 휘둘릴 국민들이 아닙니다. 이만희 의원은 국민들이 우스워 보입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은 음모론이 아니라 진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만희 의원은 희생자를 모욕하는 망언을 사과하고, 국민의 대변자로서 본인의 책무를 다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11월 8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