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의당은 시민과 함께 기후정의를 향해 걷겠습니다 [김희서 대변인]
일시: 2022년 9월 23일 (금)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정의당은 시민과 함께 기후정의를 향해 걷겠습니다.
내일 토요일 오후 3시, 924기후정의행진이 서울시청과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정부와 기업에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의 수많은 시민과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는 슬로건 하에 정의당도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이 공동행동에 함께합니다.
우리는 분명히 목격하고 있습니다.
폭염과 혹한으로 고통받는 쪽방촌 시민,
가뭄과 폭우로 신음하는 농민과 반지하 서민들의 절규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폭우와 태풍으로 국민들이 목숨을 잃는 일까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기후재난을 마주하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살 수는 없습니다. 즉각적이고, 광범위한 행동이 필요합니다.
시민들이 절박함으로 모여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정작 윤석열 정부는 퇴행적 기후정책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K-택소노미를 통해 원자력 발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그린워싱’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대폭 축소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온실가스를 줄이라는데 삼척 석탄발전소는 여전히 강행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부족한 기후위기 대응 예산을 계속 삭감하려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퇴행적인 기후정책을 중단하고, 우리 시민들과 세계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기후정의를 위한 걸음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정의당은 924기후정의행진에 시민과 함께합니다.
여, 야 모두 이 걸음에 동참하기를 요청합니다.
그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기후정의 실현’,‘정의로운 전환’으로 시민들의 열망을 받아 안고, 퇴행적인 기후정책을 바꿔내는데 모두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2022년 9월 23일
정의당 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