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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장태수 대변인,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임대주택 거주자와 정신장애인에게 사과하라


일시 : 2022년 6월 9일(목) 16:25
장소 : 국회 소통관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임대주택 거주자와 정신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임대주택에 못사는 사람들이 많고, 그로 인해 정신질환자들이 나오고, 이게 사회문제가 된다고 했습니다.
정신질환자를 격리하는 게 국가 책임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임대주택 거주자들을 못사는 사람들이라고 낙인찍고, 못사는 사람들이 정신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편견을 담은 발언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경악스러운 것은 정신장애를 가진 정신질환자를 사전 격리하는 게 국가의 책임이라는 취지의 발언입니다.
정신장애를 가진 질환자를 범죄자로 바라보는 시각이자 정신장애인을 차별하고 배제하고 혐오하는 발언입니다.
탈시설을 통해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동료 시민으로 함께 살도록 해야 하는 국가 책임을 전면 부정하는 발언입니다.
전국 시·군·구 절반이 정신재활시설이 하나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현실을 개선해야 할 책임이 있는 국회의원의 발언이라니, 기가 차지도 않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당장 임대주택 거주자와 정신장애인에게 정중히 사과하십시오.


2022년 6월 9일
정의당 대변인 장 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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