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장태수 대변인, 파리바게뜨의 약속 이행을 촉구한다
일시 : 2022년 4월 26일(화) 15:30
장소 : 국회 소통관
샤니와 삼립은 밀가루가 아니라 노동자의 권리를 빻아 빵을 만듭니다.
던킨도너츠는 지친 노동자의 허리를 구부려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포켓몬빵의 버터와 팥은 노동자의 피눈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람이 먹을 빵 대신 사람의 곡기를 끊은 파리바게뜨는 노동자의 생명과 존엄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기업입니다.
4년 전 파리바게뜨는 약속했습니다.
부당노동행위자를 징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본사 직원과의 동일 임금을 약속했습니다.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노사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4년 내내 약속을 어겼습니다.
부당노동행위자 징계는 노조 탈퇴 공작과 민주노총 조합원의 승진차별 등 더 악랄한 부당노동행위로 약속을 어겼습니다.
본사 직원과의 동일 임금 약속은 그렇게 조치했다는 회사 측의 일방적인 주장만 있을 뿐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어겼습니다.
노사협의체 운영은 고사하고 연차 및 보건휴가 사용 제한, 법정휴일 미준수, 코로나 확진자 근무 강요 등으로 노동조건 개선 약속을 어겼습니다.
4년 내내 약속을 어겼던 파리바게뜨는 작년 4월 1일 사회적 합의 이행 완료를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만우절에 일어난 기막힌 거짓말 선언이었습니다.
노동자를 빻는 파리바게뜨의 부당노동행위는 즉시 시정해야 합니다.
4년 전 사회적 합의는 성실하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이행해야 합니다.
그것은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는 헌법과 법률을 지키는 것입니다.
만약 헌법과 법률 위반행위를 고치지 않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나서서 SPC 그룹 브랜드에 대한 대규모 불매운동으로 심판할 것입니다.
SPC 그룹의 즉각적이고 전향적인 조치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2년 4월 26일
정의당 대변인 장 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