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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승재 선대본 대변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일시: 2022년 3월 8일 13:35
장소: 국회 소통관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정의당과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그동안의 성평등 실현에 대한 소신과 의지를 다시 굳건히 세웁니다. 

진보정치의 역사는 성평등 실현의 역사입니다. 진보정당은 늘 여성의 정치 세력화,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화두로 삼고 달려왔습니다. 법 개정에 앞서 민주노동당은 솔선수범하여 당헌에 따라 비례대표 홀수 순번에 여성 후보자를 배치하였고, 성인지예산 제도를 현실로 만들어냈습니다. 성폭력 국회의원 제명 역시 진보정당이 앞장서서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정당에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올곧은 한 표가 꾸준히 대한민국 모든 여성의 삶을 바꿔온 것입니다. 소신을 잃지 않고 지지해주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전합니다.

여성이 공격을 받는 대선에서 정의당과 심상정은 진보정치의 역할과 소임을 다했습니다. 여성의 삶을 반드시 지키고 바꾸겠다는 일념으로 선거운동에 임했습니다. TV 토론을 통해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의 곁을 지키며 2차 가해 근절을 외쳤고, 군 성폭력 피해자 유족의 곁에서 조속한 특검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중·장년, 노년 여성의 삶과 노동이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드린 바 있습니다. 

거센 백래시에도 불구하고 정의당과 심상정은 차별과 폭력의 위협에 놓인 여성의 곁을 지켰습니다. 그래서인지 백래시가 불어닥친 이번 대선에서도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엿보입니다. ‘이대남’, ‘이대녀’라는 성별 갈라치기 프레임에 발을 담갔다 뺐다 하면서 국민의 눈치를 살피던 이재명 후보는 5대 여성 공약을 제시했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목 놓아 외치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성범죄 척결을 통해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섰습니다. 백래시에 굴하지 않고 대선판에서 정의당과 심상정이 대한민국 여성의 곁을 지킨 결과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의당과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여성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용기를 내주십시오. 소신 있게, 자신 있게 기호 3번 심상정 후보를 선택해주십시오. 여러분의 한 표가 성평등 사회를 앞당길 것입니다.


2022년 3월 8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 오 승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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