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오현주 선대본 대변인, 이재명 후보의 공무원, 법인카드 사적이용 의혹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일시 : 2022년 2월 8일 (화) 11:15
장소 : 국회 소통관
어제 이재명 후보의 공무원 사적 이용, 법인카드 사적 유용에 대한 추가 의혹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가 직접 공무원에게 집안 제사 음식 구매를 부탁했다고 민주당 선대위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석연치 않은 점은 제사 음식 구매에 공적 업무에 사용되어야 하는 업무추진비가 사용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현재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당시 사비인 현금으로 구매해 영수증이 남아 있다며 입장을 밝혔지만 같은 날, 같은 가게에서 경기도 업무추진비가 ‘내방객 접대 물품’ 명목으로 43만 원이 사용되었습니다.
공무원이 무슨 조선시대 노비도 아니고 제사 음식까지 차려주는 것을 보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제보자는 해당 가게에 경기도 장부가 있고 당시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공금횡령인지, 우연히 업무추진비로 사용된 날짜가 겹친 것인지는 정확히 밝혀야 합니다.
이외에도 김혜경 씨의 또 다른 비서에게 매달 업무추진비가 150만 원씩 지급되었다거나 관용 차량을 김혜경 씨가 수시로 사용했다는 추가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연일 터지는 추가 의혹을 추가 사과로 막기에는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이쯤 되면 후보의 뒷북 사과가 아니라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금횡령, 지방재정법 위반, 직권남용, 의료법 위반 등의 사안에 대해 수사당국은 조속한 수사로 실체를 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2년 2월 8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 오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