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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장혜영 선대위 수석대변인,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관련

일시: 2022년 1월 12일 오전 11시 10분
장소: 국회 소통관

어제 광주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층에서 작업을 하다 추락한 노동자 6분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6분의 현장 노동자 모두가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난해 6월 9일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광주 학동 붕괴 참사가 있은지 불과 7개월 만의 일입니다. 심지어 시공사도 같은 현대산업개발입니다. 당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유족 앞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모두 허사였습니다. 오히려 사전에 붕괴 징후가 있었다는 증언과 함께 공사 과정에서 안전에 대한 민원이 제기된 정황마저 밝혀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광주 학동 참사의 관리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현장 소장 등을 기소했습니다.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광주 학동 참사에 대해 법원에서 “건축물 관리법상 해체 주체는 철거업체"라며 오리발을 내밀고 있습니다.

안전 담당 행정공무원의 책임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대재해가 하청 책임이라는 현대산업개발의 인식이 또다른 사고를 낳은 셈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이지만, 대형 참사를 초래하고도 또다시 같은 사고를 반복한 원청 현대산업개발에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재계에 한말씀 드립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언론플레이를 할 시간과 돈이 있다면 이제는 그 모든 것을 노동자들의 안전 보장에 써야 할 때입니다.

2022년 1월 12일
정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장 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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