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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창인 선대위 대변인, 이재명 후보, 표현까지 베끼시다니 많이 급하셨나봅니다

일시: 2021년 11월 19일(금) 14:00
장소: 국회 소통관


“박정희 시대의 산업화 고속도로, 김대중 시대의 정보화 고속도로처럼 에너지 대전환, 탈탄소 시대에 걸맞은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야 한다"
어제 SBS D포럼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했던 말입니다.

"박정희 정부가 경부고속도로, 김대중 정부가 정보 고속도로를 만들었듯,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환경 고속도로를 만들겠다”
2017년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했던 말입니다.

이게 뭡니까. 이재명 후보 캠프가 창의적이지 못한 것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상도의까지 없는 줄은 이제야 알았습니다. 컨닝을 하더라도 정도가 있습니다. 정책 컨닝하면서 표현까지 베끼시다니 많이 급하셨나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말입니다. 컨닝하신 그 정책, 4년 전 내용입니다.
서울로 연결된 송전탑으로 각 지방에서 생산한 전력을 올려 보내자는 발상은 지방을 전력식민지로 만들자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기후위기 극복과 지역균형성장을 위해선, 지역별 전력 자립도를 높여가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4년 전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정책으로 이번 대선에 나섰는데,
이재명 후보는 4년 전 정의당 정책을 가지고 마치 새로운 것처럼 들고 나왔습니다.
과거에 살고 있는 이재명 후보, 미래를 이야기할 자신이 없나봅니다.
컨닝하시는 이재명 후보, 이래서야 공정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2021년 11월 19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김 창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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