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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특검’ 결단하고, 신속하게 국회 합의 절차 밟아야


일시 : 2021년 11월 16일(화) 11:30
장소 : 국회 소통관


언제까지 기다릴 것입니까. 지금 대다수 시민들은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특검 수용’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두기 바랍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하나은행이든 국민의힘 공직자든 누구든 가릴 것 없이 엄정하게 있는 그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놓고 "일단 검찰에 기회를 주고 충실히 수사하도록 기다려보되, 그걸 영원히 기다릴 수는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본인 스스로 검찰 수사가 매우 미진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어렵다고 말해놓고서 검찰 수사를 좀 더 기다려보자는 것은 앞뒤가 맞지도 않을뿐더러 여전히 특검에 조건을 달면서 시간을 끌겠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나는 책임이 없고 실무자들의 일탈과 국민의힘 비리’라는 식으로 ‘내공남불’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도 특검 받겠다고 당론으로 밝힌 만큼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신속한 ‘특검 전면 수용’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정의당과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배임 의혹’과 윤석열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사건 ‘봐주기 수사’ 의혹, 정관계.법조카르텔의 50억 클럽 뇌물 의혹 등에 대해 대선 전에 특검을 통해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사법적 판단의 검증대를 통과하지 못한 채 대선이 치러진다면 시민들의 선택권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누가 더 나쁜지를 놓고 싸우는 퇴행적 정쟁으로는 시민들의 삶을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대장동 특검’에 대한 양당의 신속한 결단과 합의를 촉구합니다.


2021년 11월 16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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