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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고발사주 통화내용 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사과하고 국민의힘은 책임있는 당적 조치와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일시 : 2021년 10월 7일(목) 10:50
장소 : 국회 소통관


어제 공수처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제보자 조성은씨 간 통화한 녹취 파일을 복구했습니다. 
녹취 파일에는 "서울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 "제가 대검을 찾아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온 게 되니까 전 쏙 빠져야 된다", "당 지도부가 검찰에 가서 고발장을 내는 게 좋겠다" "검찰이 받기 싫은데 억지로 받은 것처럼 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해온 김웅 의원의 말은 거짓이었음이 드러났으며, 부당한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이 밝혀지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고발사주에 가담한 것이 확실해졌고,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연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책임있는 당적 조치와 입장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도 고발사주 의혹에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회피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당시 검찰의 최종 책임자로서 최소한의 사과부터 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입니다.

공수처는 좌고우면 하지 말고 성역 없는 수사로 검찰권 남용과 정치개입을 통해 민주주의를 훼손시킨 고발사주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할 것입니다.


2021년 10월 7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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