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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강동구청장 배우자 폭행, 즉각 사퇴해야


일시 : 2021년 8월 6일(금) 11:40
장소 : 국회 소통관


어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이 배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어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15일 저녁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배우자의 행동을 제지하려다 손목을 잡아 비트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배우자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고 하지만 가정폭력 사건이기 때문에 경찰에 입건된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정훈 구청장의 배우자 폭행이 이번 한 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난해 7월에도 아파트 앞 공원에서 배우자를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한 사실이 있습니다. 상습적인 가정폭력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정훈 구청장은 “가정사로 물의를 일으켜 부끄러울 따름”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가정폭력을 가족 내의 사소한 일로 치부하고 폭행의 본질을 흐리는 전형적인 변명입니다. 배우자 폭행을 일삼는 이정훈 구청장이 46만 강동구민의 삶을 보살핀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이 구청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도 요청합니다. 작년 천안 부녀 사망 사건을 기억해야 합니다. 엄마요구를 묵살한 경찰로 인해 7살 딸이 결국 아빠 손에 살해당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가정폭력에 대한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반의사불벌죄 폐지 등 관련 제도 정비를 약속했고 더불어민주당도 관련 법안을 제출해 놓은 상황입니다. 집권여당으로서 당내에서 먼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만큼 향후 정비될 법에 대한 엄격한 적용을 촉구합니다. 이정훈 구청장의 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이 구청장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하고 제명하길 바랍니다.


2021년 8월 6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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