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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코로나 격무에 부산 간호직 공무원 사망,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

일시: 2021년 5월 28일(금) 16:25
장소: 국회 소통관


부산 동구의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이 코로나 방역 업무 과중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해 많은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정부의 K방역은 현장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모두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고인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부산의 한 병원을 담당하게 되면서 심적 고통과 업무 과중을 호소해왔다고 합니다. 일선 현장의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1년 넘게 휴일도 없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열악한 현실이 빚어낸 참담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당장 필요한 병상 확보와 함께 공공의료 강화와 방역의료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호소는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전체 의료기관 중 6%가 채 되지 않는 국립대병원, 지방의원 등의 공공병원이 전체 확진자의 77%를 감당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방역 최일선의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 쏟아지는 과중한 업무를 고려한다면 이번 간호직 공무원의 안타까운 죽음은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합니다. 
정부는 유가족이 요구하는대로 철저한 진상조사와 적극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돌파 감염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장기화 변수는 팬데믹의 끝을 예단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 이상 기적을 바라거나, 보건의료 종사자의 헌신과 희생으로 버티려 해서는 안됩니다. K방역 성과를 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 응당 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당장 필수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의료인력 충원, 방역 시스템 개선 등 현실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을 강력 촉구합니다. 속도를 내주십시오. 

정의당은 그 동안 줄기차게 요구해 왔던 ‘지방의료원 확대, 전국 70개 진료권에 필수 공공의료기관 1개소 이상 설치’ 등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통해 시민과 종사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2021년 5월 28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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