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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파업투쟁 합의 관련


엘지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이 파업투쟁 136일 만에 현장으로 돌아갑니다. 131주년 노동절을 하루 앞두고 도착한 반가운 소식입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후보 시절과 대표 당선 이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다름 아닌 엘지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이었습니다. 그만큼 간절히 바랐던 일이 이뤄질 수 있어 다행입니다. 

엘지트윈타워는 이 시대 비정규 노동자들의 자화상이었습니다. 용역업체, 원청, 원청의 원청인 ㈜LG는 서로 책임을 회피하기에 바빴습니다. 노동조합 결성에 따른 불이익과 해고통보는 노조할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의 반영이었습니다. 결국 최후의 수단인 파업권을 행사하고 끝내 일할 권리, 노조할 권리를 보장받은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에 경의를 표합니다. 

4개월간 투쟁을 통해 이뤄낸 것은 재계 4위의 재벌기업도 함부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쫓아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엘지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은 현장으로 돌아가지만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의당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21년 4월 30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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