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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장태수 대변인, 김진숙 해고노동자의 복직을 촉구하며 108배를 올립니다

일시: 2020년 12월 23일 13시 30분
장소: 국회 소통관

1986년 2월 어용 노동조합을 비판한 전단를 배포했다가 대공분실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그해 7월 대한조선공사에서 해고된 김진숙.

해고된 지 35년이 지나면서 그의 정년퇴직도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를 복직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습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도 그의 복직을 권고하는 특별결의안을 냈습니다. 그러나 한진중공업과 법정관리사인 산업은행, 그리고 정부는 묵묵부답입니다.

김진숙의 복직은 한국노동운동을 탄압했던 지난날에 대한 우리사회의 사과입니다. 김진숙의 복직은 민주주의와 노동자권리를 높여온 노동자들에 대한 우리모두의 화답입니다.

어제부터 청와대 앞에서는 김진숙의 복직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농성장에서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이 1000배를 올립니다. 전국 각지에서 박문진 지도위원의 절 투쟁에 함께하기 위해 100배, 108를 올립니다.

정의당은 해고노동자 김진숙의 복직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이 자리에서 108배를 올립니다.


2020년 12월 23일
정의당 대변인 장 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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