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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임금분포현황 발표 관련, 성별임금격차 한층 더 커져'

일시:2020년 11월 19일 15시 10분
장소: 국회 소통관

우리나라 성별 임금격차가 또 다시 커졌습니다. 여성 노동자의 임금이 남성의 평균 69% 수준으로 올초에 발표된 평균70%(2016년~2018년 임금구조부문 통계자료)에 비해 임금격차가 한층 커진 것입니다.  

2017년~2019년 임금구조부문 통계조사를 통해 오늘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0년 6월기준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에 따르면 남성 노동자의 평균 임금과 대비한 여성 노동자의 임금 수준은 산업 종류와 임금 수준을 막론하고 여성이 받는 임금이 남성임금의 평균 69%에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경력 1년 미만의 경우 여성의 임금이 남성임금 대비 79%정도로 나타났으나 10년 이상 경력의 경우 74.9%까지 임금격차가 벌어졌습니다. 경력이 커질수록 임금 격차는 커지는 것입니다.

OECD가 성별임금격차 발표를 시작한 2000년 이래 부동의 1위 자리를 압도적으로 지키고 있는 상황 역시 결코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성별이 임금격차의 주요한 변수인 셈입니다. 여성의 노동에는 평생 저임금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현실을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정의당은 지난 총선 당시 ‘성별임금격차해소법’(일명 페이미투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직종분리, 고용단절, 임원비율 등의 실태조사 및 성별임금공시와 후속 조치의 정부 책임 강화, 공시의무 미이행시 패널티 부과, 정부 컨트롤 타워 수립 등을 명시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 11월 19일
정의당 대변인 조 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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