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장태수 대변인, '법무부장관 특활비 논란의 품격 있는 해결방안'
특수활동비를 둘러싼 입씨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입씨름이 시민들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아니, 시민들은 이 말싸움을 지켜보면서 짜증스럽지 않겠습니까.
추미애 법무부 장관께서는 국회의원들 질의가 품격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장관 답변은 품격을 갖추었는지 되묻습니다. 사회복무요원 인건비인지, 기관 운영경비인지, 직원들 성금인지 사실관계를 분명히 파악하고 답변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이제 이만하면 됐습니다.
올 1월 서울소년원 방문 당시 사용한 경비 증빙서류를 공개해주십시오. 증빙서류 공개를 통해 시민들께 피로감만 줄 뿐인 이 논란을 마칩시다.
그리고 특수활동비 전반에 대한 제도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댑시다. 꼭 있어야 한다면 그 적정금액을 합의하고, 예산집행 후 검증할 적절한 방안을 마련합시다. 그게 특활비 논란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마음입니다.
2020년 11월 11일
정의당 대변인 장 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