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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북한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총격 사건 관련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오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지 않고 입장을 낸 것은 그나마 다행이나, 만행은 규탄 받아 마땅합니다.

정부는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에 관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책임 있게 진상을 규명하길 촉구합니다. 우리 국민이 피랍된 것이 예측됨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려울 따름입니다.

한편 이 같은 비극을 다시 마주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반도 평화체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정의당은 평화 공동 번영을 위한 노력에 힘쓸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2020년 9월 25일
정의당 대변인 조혜민
참여댓글 (1)
  • 목성돼지

    2020.09.26 00:39:04
    ‘피랍’은 납치를 당했다는 의미인데, 공식 브리핑에서 ‘피랍이 예측됨’이라고 쓸 만한 정황이 존재했나요...?
    표현이 애매하여 현재도 이 사건을 피랍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뉘앙스로도 읽힙니다. 좋지 않은 문구라고 생각하고, 공식 브리핑에 담기는 말에는 더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