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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종철 선임대변인,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늘은 75번째 맞는 광복절이다. 찬란한 해방의 빛은 일제 강점기 탄압에 맞서 적극적으로 항쟁을 펼치고, 임시정부를 세워 대한민국의 존재를 세계에 알린 독립투사와 민중들의 희생에서 비롯되었다. 광복절을 맞아 독립의 주역들에게 다시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광복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대한민국은 열강들에 의해 분단되고 곧이어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다. 그리고 아직도 그 상흔 안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대한민국의 광복을 완성하는 길은 끝나지 않은 동족 간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안착시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광복을 안겨준 독립열사들에게 보답할 길은 오로지 그뿐이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이 생명공동체라고 말하며 보건과 방역 등을 중심으로 한 남북 협력에 나설 것을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와 기후위기에서 비롯된 장마 등 개인과 한 집단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거대한 위기가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 위기의 극복을 매개로 남북 협력을 재개하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남북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외세에 기대지 않는 한반도 평화 실현에 더욱더 고심해 주기 바란다.

아울러 격차와 불평등 해소를 강조하며 모두가 함께 잘 살아야 진정한 광복이라고 말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차별과 격차의 늪에서 벗어나야 할 절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진정으로 이를 실천하고자 한다면 차별금지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전국민고용보험제도 등의 입법에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언급하며 한 개인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결코 나라에 손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진정으로 그렇게 돼야 할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강제징용 피해자 보상에 대한 대한민국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할 것이다.

광복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단단한 울타리 안에서 구성원 모두가 자유를 누리고 그에 걸맞은 책임을 다하며 공동체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정의당은 대한민국과 한반도 공동체의 항구적인 존속을 위해 그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20년 8월 15일
정의당 선임대변인 김종철
참여댓글 (1)
  • 별별

    2020.08.15 13:09:22
    존대어를 쓰는 건 어떠싱니까?

    예를들어서 다짐한다 보다는 다짐합니다.

    입니다.

    어떠신지욜?

    쪽지 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