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심상정 의원에 대한 나경원 원내대표 헛소리 , 자격지심인가/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 처리 관련
일시: 2019년 6월 28일 오후 3시 25분
장소: 국회 정론관
■ 심상정 의원에 대한 나경원 원내대표 헛소리 , 자격지심인가
하는 족족 독재정권의 후예답게 폭력과 불법, 망언으로 일관하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우리당 심상정 의원을 향해 "집권여당의 용병정치인", 정의당에는 "야당 같지 않은 야당"이라며 터무니없는 악다구니를 쓰고 있다.
참으로 꼴사납다. 공당의 원내대표 자격으로 스스로 서명한 선거제도 합의안을 지키지도 못하고, 국회 정상화 합의도 자당의 국회의원들로부터 거부당하니 집안 단속 못하는 자격지심으로 정의당에 화풀이 하는 것인가.
더군다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야말로 용병 정치인을 운운할 당사자가 아니다. 태극기 부대 눈에 들기 위해 입에 담기도 심한 욕설을 들으면서도 단 한 마디 항변도 하지 않았다. 뚝심 있는 정치인과는 정반대로, 빈번한 합의 파기는 마치 누군가의 지령을 받고 정치를 하는 아바타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알지도 못하면서 생각 없이 아무 말이나 내뱉는 것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전매특허라는 점은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이번에는 우리당 심상정 의원을 향하니 또 헛소리구나 하는 반응부터 나온다.
제발 말을 할 때는 제대로 알고 그리고 한 번은 생각해 보고 말하길 바란다. 정당 같지도 않은 정당의 원내대표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생각을 갖고 말하길 권한다.
■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 본회의 처리 관련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장 교체를 전제로 해당 상임위원회 활동기한 연장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 됐다. 호시탐탐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리당 심상정 의원을 끌어내리기 위해 갖은 비방을 일삼던 자유한국당에 더불어민주당 등이 사실상 백기투항을 한 격이다. 심상정 해고통보로 이것이야 말로 거대정당의 횡포다.
민심을 왜곡하는 선거제도가 개혁되면 자유한국당은 살 길이 막막한 정당이다. 80일이 넘도록 민생과 추경을 내팽기며 오로지 패스트트랙 개혁 법안을 무효화 시키겠는 일념으로 감금과 폭력 등을 불사한 정당이 자유한국당이다.
자유한국당의 불법적인 반의회정치에 단호한 태도로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는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이 끝내 자유한국당의 투정을 받아주었다니 대단히 유감이다.
협치는 고사하고 일방적인 통보야 말로 반의회주의적 행태이다. 실력보다는 잘못된 제도에 기생해 기득권 단물을 나눠 먹겠다는 것은 정치개혁에 백해무익 그 자체다. 왜곡된 선거제도를 바꿔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뀐다는 것은 이제 불문율이다. 정의당은 정치협잡에 그 어떠한 눈길도 주지 않고 오로지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만을 바라보며 우리의 소명을 다 할 것이다.
2019년 6월 28일
정의당 대변인 정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