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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감싸기, 조직적 공모·개입 의심케 해/봉준호 감독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일시: 2019년 5월 27일 오전 11시 10분
장소: 국회 정론관

■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감싸기, 조직적 공모·개입 의심케 해

자유한국당이 강효상 의원의 외교기밀 누출 범죄행위를 아직도 두둔하고 있다. 이미 자유한국당 내에서 조차 사안의 심각성이 제기됐는데, 나경원 원내대표 등은 얼토당토않은 ‘국민 알권리’ ‘공익제보’ 라며 시종일관 감쌌다. 

백번 양보해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주장대로 국민 알권리에 해당된다면, 왜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는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는가. 국민 알권리가 정부에 따라 그때그때 다른 것인가. 나경원 원내대표의 주장대로 강효상 의원의 외교기밀 누출이 공익제보라면 전 세계 간첩들은 모두 공익제보자다. 

국기문란이자 명백한 반국가적 행위를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계속 두둔한다면, 이는 강효상 의원의 개인적 판단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조직적 공모 내지 개입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국익을 위해하는 범죄행위에 조직적으로 공모·개입했다면 자유한국당은 반국가단체로 간주될 수도 있다. 

자유한국당은 사리분별 없는 감싸기를 할 때가 아니다. 정당 해산도 부족해 반국가단체 국민 청원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당장 강효상 의원을 징계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


■ 봉준호 감독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한국 영화 탄생 100년이 되는 해, 매우 뜻 깊은 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이 한국의 양극화와 빈부격차를 다룬 영화라고 밝혔다. 한국적 정서를 담았지만, 전 세계가 공감할 만한 주제다. 영화에 담긴 메시지가 기다려진다. 

한국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는 것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여 52시간의 노동 규정을 지키고 제작한 영화라는 점도 매우 의미 있게 다가온다. 그간 문화계의 화려한 수식어 뒤에 감춰진 노동인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기대한다. 

영화계의 노동환경의 변화로 제작비 상승 등의 현실적인 우려도 있었지만, 봉준호 감독은 이를 '정상화' 과정이라 받아들였다. 사람을 소모품으로 쓰지 않으면서, 사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것이 영화의 감동을 더 크게 할 것이라 믿는다.  

봉준호 감독의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 황금종려상 수상이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 등 문화예술계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현장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9년 5월 27일
정의당 대변인 정 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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