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정의당 4기 제11차 전국위원회 결과
"이정미 대표, 창원성산 승리 내년 총선 시험대 하나 통과한 것, 진짜 목표는 2020 총선 승리"
"21대 총선 후보선출 과정에 당원 뿐 아니라 국민, 지지자 검증 방식 도입키로"
"7월 11일 5기 당 대표 선출 등 동시 당직선거 일정 확정"
오늘(4일) 4기 제11차 전국위원회가 개최됐다.
이정미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창원성산 승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시험대 하나를 통과한 것일 뿐이며, 우리의 진짜 목표는 2020년 총선 승리다"라고 밝혔다. "최근 정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내년 총선 양당 독점을 끝내고 ’민심 그대로 국회'라는 최종 종착지에 이르도록 정의당은 사활을 걸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오늘 전국위원회 논의를 통해 총선체제에 돌입 한다"고 밝히고 "정의당의 총선 승리 최고 전략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며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전국위원회는 21대 총선 기초방침안과 2019년 전국동시당지선거 일정, 당규 개정 등을 결정했다.
정의당은 21대 총선에서 유력정당,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5기 지도부 선출 전까지 당 대표 산하에 ‘총선전략기구’를 설치해 총선 기본방침 실행과 총선 전략 등을 진행키로 했다.
총선 기본방침으로 지역구 다수 출마의 필요를 확인하고 이를 위해 지역구 출마 후보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아울러 선거제도가 개혁될 경우 석폐율 제도를 적극 활용하며 세부적인 방안은 차기 전국위원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21대 총선 후보 선출에 있어 적극적인 정책과 비전 경쟁을 포함한 선출방식을 마련하고 당원 및 국민, 지지자들이 검증할 수 있는 방식을 반영키로 했다. 공직후보자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폭넓게 검증하기 위한 방안으로 당원뿐 아니라 국민. 지자들이 참여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정의당 전당대회에 해당하는 2019 전국 동시당직선거 일정도 확정했다. 전국동시당직선거는 당대표, 부대표를 비롯해 광역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전국위원, 대의원을 선출하는 정의당 전당대회다.
오는 6월 12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6월 18일과 19일 양일간 후보등록, 6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16일간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7월 6일부터 11일까지 당원총투표를 거쳐 당대표 등을 선출한다. 당대표는 과반 수 이상 득표해야 하며 7월 11일 과반 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7월 17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2019년 5월 4일
정의당 대변인 정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