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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시정연설 관련

오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어제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북미정상회담의 가능성을 놓지 않고 있으며, 톱다운 방식을 통한 스몰딜의 가능성을 열어둔만큼 북미 양측이 대화와 협상을 지속하려는 강한 의지가 있다는 것이 명확해졌다. 이로써 지난 하노이 회담은 북미간 협상의 결렬이 아니라 협상 중의 한 과정이었다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한만큼 중재자이자 당사자로서 우리 정부의 역할이 매우 무거워졌다. 조속한 남북정상회담 추진으로 단단한 북미 대화의 장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북미간 협상의 지리멸렬함에 실망을 해서는 안 된다. 수십년간의 반목을 뛰어넘어 단시간에 대화의 물꼬가 트이고 서로간에 신뢰를 확인할 정도로 진전되었다는 사실에서 희망을 품어야 할 것이다.

2019년 4월 13일
정의당 대변인 정 호 진
참여댓글 (1)
  • 김삿갓

    2019.04.14 12:31:54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