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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최석 대변인, 자유한국당 인사청문회 보이콧/ '천안함 괴물체'  EOTS 영상 삭제 


일시: 2019년 3월 28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정론관 

■ 자유한국당 인사청문회 보이콧

김학의 전 차관 특수강간 사건 당시 법사위원장이었던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성범죄 동영상 존재를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언급하며 문제의식을 알렸다고 한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또한 당시 경찰관계자로부터 영상을 받은 적 있다고 증언했다.

중진 국회의원 두 명 이상이 아는 정보를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는 말은 믿기 어렵다. 지독히도 무능하거나 거짓말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 아니겠나. 더군다나 박영선 의원이 직접 황교안 대표에게 김 차관 임명에 대한 문제를 경고했다고 하니, 황 대표가 부분기억상실증에 걸린 게 아니라면,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것이 진실에 가까워보인다. 

황교안 당 대표가 취임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황교안 당대표 아들의 KT채용비리에, 김학의 전 차관 특수강간 사건 은폐까지 황 대표에 관해 터져 나오는 의혹들로 자유한국당은 비상 사태이다. 박 의원의 증언에 놀란 자유한국당은 황 대표의 거짓말을 덮으려는 듯 부랴부랴 청문회를 보이콧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청문회를 보이콧할 때가 아니라 황교안 대표를 보이콧해야 한다. 다시 비상 대책 위원회를 꾸려 이 비상 사태를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리가 많은 비정상적인 정치인들로 모인 자유한국당은 비대위 체제가 체질에 맞을 것 같다. 자유한국당이 존재하는 한, 정계는 항상 비상 사태이다.

■ '천안함 괴물체' EOTS 영상 삭제 

2010년 천안함 침몰 당시 괴물체를 추격하던 속초함이 당시 상황을 녹화한 EOTS 영상의 원본과 사본에서 각각 1분씩의 분량이 삭제됐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이같은 사실을 인지했다면 마땅히 복원작업을 해야하는데 이명박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추가 조사도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1번 어뢰 등을 증거로 천안함 침몰이 꾸준히 북한의 소행임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두 보수 정권은 천안함 침몰에 대해 제기되는 수많은 합리적 의심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내놓은 적이 없다. 

모든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안타까워 하는 천안함 사건이다. 이 천안함 침몰의 핵심 증거가 되는 EOTS영상의 훼손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증거가 훼손된 경위와 훼손된 사실을 왜 은폐했는지 지시한 윗선은 누구인지 총체적으로 밝혀야 할 일이다. 

무엇보다 비명에 스러져간 천안함 장병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천안함의 진실은 명백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다.

2019년 3월 28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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