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대변인, 문 대통령 신한반도 평화 구상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다가올 100년의 신한반도 평화 구상을 밝혔다.
자주적이며 정의로운 주체가 주도하는 100년의 상이었다. 이제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말 대로 친일청산을 통해 정의를 세우는 일이 첫 번째일 것이다. 모래 위에 제아무리 훌륭한 집을 지은들 결국에는 무너지기 때문이다.
정의라는 깨끗한 반석위에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국력을 신장시켜야 할 것이다. 침략의 서글픈 세월을 지나 거부할 수 없었던 남북 분단을 넘어 자주적인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
남북의 평화 위에 자리잡은 경제는 순풍에 돛 단 배처럼 막힘없이 성장해 갈 것이다. 평화의 한반도는 최고의 성장판이 되어 억눌렸던 어깨를 펴고 세계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다.
다가올 100년, 평화의 한반도에 최고의 동맹은 남과 북일 것이다. 100년 전 남과 북을 가리지 않고 이 땅의 독립을 위해 외쳤던 함성들이 다시금 한반도의 봄을 그리며 울려 퍼질 날이 멀지 않았음을 예감한다.
어제의 결렬된 북미정상회담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꽃샘추위로 여기고 다가올 봄을 위해 닫힌 창을 열어보자. 봄내음이 방안 가득 퍼질 것이고 평화도 함께 할 것이다.
2019년 3월 1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