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대변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자녀, 합격타당성 면제
일시: 2019년 1월 31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정론관
자유한국당 자녀는 시험을 보지 않고도 합격하는 묘수가 있다. 합격타당성 면제이다.
검찰이 KT공채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이름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채용절차다. 딸이 ‘정당한’ 채용절차를 거쳐 취업했다는 김성태 의원 말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류전형합격자 명단에 이름조차 못 올린 사람이 서류전형 다음 단계인 필기시험 또한 봤을 리 없다. 유력정치인의 취업 청탁 내지는 강요가 이뤄졌고, 이에 기업 임원이 동조하여 면접만으로 사람을 뽑은 것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구심이 든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정치공작이라는 말로 물 타기 하는 것을 멈추고, 정의당이 요구한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응하기 바란다. 정말 떳떳하다면 가타부타 말없이 본인의 의혹이나 제대로 조사받고 해명해야할 것이다.
권성동, 염동열, 김성태 등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을 등에 업고 불법도 불사르며 손쉽게 합격타당성을 면제 받는 사람들을 마주할 때, 이 땅의 청년들은 깊은 좌절감을 느낀다. 불공정한 사회에 청년의 불신이 쌓이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 그렇기에 김성태 채용비리는 더욱 엄정히 수사되어야 한다.
2019년 1월 31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