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오늘 최고위 결과/청와대 인선 발표 관련
일시: 2013년 2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국회 정론관
■오늘 최고위 결과 관련
오늘 오전 8시에 개최된 22차 최고위원회 결과를 말씀드리겠다.
진보정의당 노회찬 대표가 대법원 재항고심에서 유죄판결이 확정되었다. 진보정의당은 이번 사법부의 판결이 사법정의를 부정한 부당한 판결임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재벌과 검찰개혁을 요구하며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했던 노회찬 대표에 대한 이번 판결에 대해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고 사법정의를 넘어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진보정의당은 박근혜 새정부에게 3.1절 특별사면을 실시하기를 요청하기로 하였다. 노회찬 대표에 대한 3.1절 특별사면은 사법부의 부당한 판결을 바로잡을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며 박근혜 새정부가 사법정의와 대한민국의 정의를 실현할 의지가 있는가에 대한 실험대가 될 것이다. 박근혜 당선인이 전향적인 자세로 진보정의당의 요구를 반드시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또한 진보정의당은 조준호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노회찬 3.1절 특별사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다.
특별사면 추진위원회는 박근혜 인수위원회에 노회찬 3.1절 특별사면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하고 각 당 대표들과의 면담을 추진할 것이다. 세부일정은 확정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
현재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회찬 특별사면 청원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진보정의당은 '노회찬 특별사면 및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각계각층의 힘을 모아 진행해 나갈 것이다.
■청와대 인선 발표 관련
청와대 인선 발표가 있었다.
새정부의 인사 구도가 대략 완성되었다. 장고 끝에 악수라더니 허태열 비서실장 인선은 실망스럽다. 섹스프리 발언으로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을 의심받고 좌파 빨갱이 발언으로 국민분열을 일삼았던 분이 앞으로 국정운영의 중심을 잘 잡아나가실지 의문이다.
새정부가 약속한 국민통합실현을 위해 더욱 더 구태를 벗고 신중하게 나아가기를 바란다. 인수위 인사과정에서 불거진 소통부재와 사전검증 부재의 문제를 철저히 되돌아보고 향후 국민들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변화의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당부드린다.
2013년 2월 18일
진보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