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선대위 대변인,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 관련
남북한 고위급 회담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오늘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 당국자들은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한 부문별 회담들을 조속히 개최하기로 하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차츰 한반도 평화 체제의 서광이 보이는 듯하다. 지난 6.15공동선언과 10.4 공동선언, 판문점 선언 등이 한반도 평화 체제의 청사진이었다면, 오늘 회담은 주춧돌을 하나 놓은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춧돌이 단단하게 놓여야 기둥이 바로 서고 대들보를 똑바로 얹을 수 있는 법이다. 북미정상회담이라는 큰 고개가 남아 있고, 그 뒤에도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지금처럼 서로 신뢰를 쌓아가며 손을 맞잡고 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목적지에 반드시 이를 것이라 확신한다.
2018년 6월 1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