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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광주 선언 “호남 대표선수, 심상정으로 교체해주십시오”
 
“심상정 찍으면, 홍 ‘퇴출’ 문 ‘견인, 안 ‘대체’하는 1타 3표”
“심상정이 홍준표를 꺾는 역사적 역전극(골든크로스)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것”
“호남은 문재인 다음을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호남 대표선수, 심상정으로 교체해주십시오.”
“‘묻지마’ 정권교체의 미래는 ‘하나마나’ 정권교대”

 
일시: 2017년 5월 5일 오후3시
장소: 광주 금남로 알라딘
 
호남이 심상정을 선택하면 60년 대한민국 정치혁명이 시작됩니다, 여러분. 심상정으로 홍준표를 잡는 것이 진정한 정권교체입니다, 여러분. 심상정에게 주는 표는 홍준표 잡는 적폐청산, 문재인 견인하는 개혁견인, 새정치 안철수를 대체하는 정치혁명, ‘일타삼피’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우리 호남은 문재인 다음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호남의 대표선수를 심상정으로 교체해주십시오, 여러분!
 
1987년 우리 국민들은 피로써 민주화를 쟁취했습니다. 80년 5월부터 이어진 범국민적 민주화투쟁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87년 민주혁명 직후에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야권분열로 그 권력을 ‘군복 벗은 쿠데타 세력’에 넘겨 준 적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났습니다. 30년 이후 또다시 우리는 민주혁명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피 한 방울을 흘리지 않고 우리 시민들께서 1,700만 촛불을 들어서 불의한 정권을 끌어내렸습니다. 그리고 또 대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는 우리 투쟁의 성과를 그렇게 허망하게 넘겨주진 않을 거 같습니다. 맞죠, 여러분? 여러분께서 확실하게 정권교체 해주셨죠? 그렇습니다. 적폐세력의 정치적 부활은 경계하는 것은 마땅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지금도 “정권교체 위험하다”며 호들갑 떠는 것은 촛불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정권교체는 이미 다 되었습니다. 어떤 정권교체냐, 과연 다음 정부가 대한민국을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이끌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호남은 역사적 고비마다 중대한 선택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물길을 돌려왔습니다. 이번 박근혜 탄핵가결도 지난 총선에서 호남이 다당체제를 만들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 나라의 명운이 걸린 선거입니다. 모든 적폐를 청산하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진짜 정치혁명을 일으켜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결코 대통령 하나 바꾸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될 선거입니다. 그래서 호남이 미래를 내다보는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하는데, 광주시민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정치1번지’ 호남은 문재인 너머를 봐야합니다. 우리 광주는, 호남은 문재인 너머를 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시작부터 ‘어떤’ 정권교체냐‘를 따지는 선거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1등 후보 문재인 후보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만 말하지 정권교체 이후 우리 국민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변화의 방향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변화의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또 새정치를 주창했던 우리 안철수 후보는 미래를 말하면서 올드보이들을 모읍니다. 좌충우돌하고 있습니다. 역주행입니다, 여러분.
 
내용은 묻지 마라, 사람은 따지지 마라. 이런 ‘묻지마 정권교체’의 미래는 뻔합니다. 대단히 외람된 말씀이지만, 머지않아 국민들은 ‘하나마나 정권교대’에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광주 시민들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의 최종득표율이 얼마가 되는지, 홍준표와 안철수 중 누가 2등이 되는지, 이것은 우리 민주주의에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선에서 우리 민주주의 향방을 가를 유일한 변수는 오직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역시 광주입니다. 바로 심상정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심상정이 홍준표를 잡을 때 진정한 정권교체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맞죠, 여러분? 그래서 한국정치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새롭게 전환하는 역사적인 대사건은 그래서 대한민국의 ‘골든크로스’를 만드는 일은 이 심상정이 홍준표를 잡느냐, 못 잡느냐 하는 데서 갈라진다는 점에 여러분 동의하시죠? 심상정이 홍준표를 꺾는 역사적 역전극(골든크로스)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심상정이 홍준표를 잡으면 대한민국 적폐세력이 청산되는 것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아직까지도 박근혜를 옹호합니다. 촛불혁명과 탄핵을 부정합니다. 법치와 주권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위헌정당이 바로 자유한국당 아닙니까, 여러분. 수십 년 동안 정권을 쥐고 재벌과 기득권세력 뒷배만 봐줬지, 우리 시민과 노동자 쥐어짠 특권 정당 아닙니까, 여러분? 색깔론과 천문학적인 방산비리로 안보를 위협하는 안보위협세력 아닙니까, 여러분.
 
이번에 말로, 정책으로 심상정이 홍준표를 잡았으니까, 여러분께서 투표로서 홍준표 잡아주세요. 확실합니까?
 
두 번째, 심상정을 찍으면 문재인의 개혁을 견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문재인 후보 제가 계속 따져 물으니 토론하는 당일 공약을 바꾼 게 참 많습니다. 제 눈치 많이 봅니다. 맞죠, 여러분? 문재인 대 홍준표 구도로 이번 선거가 끝나면 대한민국은 한 발자국도 미래로 갈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돼왔던 것처럼 개혁세력과 수구보수세력의 경쟁구도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문재인의 왼쪽 바로 문재인 대 심상정의 구도가 형성될 때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개혁이 시작될 것입니다, 여러분.
 
세 번째, 심상정을 찍으면 안철수를 대체하는 새정치의 진정한 정치혁명이 가능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새정치 열망을 대권의 불쏘시개로 써버렸습니다. 맞죠, 여러분? 오직 반문연대에 기대서 보수표만 받으면 집권할 수 있다 망상을 가지니까 좌충우돌하다가 길을 잃은 거지요, 여러분? 안철수 후보는 개혁의 방향을 잃었습니다. 올드보이들 불러 모은다고 정권 잡을 수 없어요. 촛불시민혁명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촛불을 외면한 대통령은 결코 만들 수 없습니다, 여러분. 저 심상정에게 주는 표는 진정한 미래정치, 진정한 새정치, 진정한 청년 정치로 정치 혁명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지난 총선에서 호남은 국민의당을 회초리 삼아 민주당을 심판했습니다. 그런데 대안으로 선택된 국민의당 제대로 했습니까? 어제의 민주당이 오늘의 국민의당이 되고, 또 이번 선거에서 결과가 나쁘면, 다시 국민의당이 민주당 되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바른정당도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압도적인 선택을 마치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인 듯 착각해서 우리 국민 개혁의 열망을 제대로 받아 안지 못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과거 열린우리당처럼 스스로 그 무게에 주저앉는 결과가 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이제 국민의당이 다시 민주당되고, 바른정당이 다시 자유한국당 되면 기댈 곳은 한 군데밖에 없지 않습니까. 네, 바로 정의당입니다.
 
그래서 광주 시민 여러분께, 호남시민께 다시 한 번 호소 드립니다. 호남이 심상정을 선택하면 대한민국 정치혁명이 새롭게 시작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께서 심상정을 찍어서 홍준표를 잡으면 그것이 진정한 수구적폐세력 퇴출 아닙니까, 여러분. 심상정 찍어서 적폐세력 퇴출시키고, 문재인후보 개혁 견인하고, 안철수를 대체하는 정치혁명 일으킵시다, 여러분.
 
우리 호남은 문재인 너머를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호남 대표선수, 심상정으로 교체해주십시오. 우리 정의당 제1야당 만들어주십시오, 여러분.
 
며칠 전, 박찬욱 영화감독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언제가 되어야 내가 믿는 후보 소신 투표할 수 있겠습니까’이러며 절 지지선언해주셨습니다. 대세에 의존한 표, 저는 대세에 의존하는 표가 사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리 부모님들과 선거에서 가장 많이 싸운 게 ‘될 사람 밀어줘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늘 질문합니다. 될 사람 밀어줘서 된 대통령 대한민국 어디로 안내했습니까, 여러분? 될 사람 밀어줘서 된 대통령 양극화 해소했습니까? 청년들 미래 열어줬습니까? 비정규직 정규직화 했습니까?
 
대세에 편승한 표야말로 저는 사표라고 생각합니다. 대세에 편승한 표로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고, 내 삶을 바꿀 수도 없습니다. 깊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진정으로 내 마음 속에 믿는 후보, 그게 심상정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후보, 언행이 일치되는 후보, 과감한 개혁의 의지와 구상을 갖고 있는 후보, 가장 확실한 후보 이런 사람 소신 투표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여러분.
 
민주국가에서 대통령 선거는 당선자 한 사람을 뽑는 데 있지 않습니다. 5천만 국민의 이해와 요구를 다 제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갖고 있는 고통과 열망을 다 표출하는 대통령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그 내용을 통해서 국민들이 평점을 매기는 것이 대통령 선거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민의 표현된 의사를 참고해서 국정운영을 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입니다. 지금까지 될 사람 밀어주고 묻지마 정권교체해서 밀어주니까 자신들이 하는 정치가 최선의 정치인줄 착각하고 그래서 우리 국민은 늘 차선의 정치, 낡은 정치만 경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가 우리가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지만, OECD국가 중 가장 불평등이 심하고 아이를 낳기 어렵고 청년이 탈출하고 싶은 대한민국이 된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보다 더 큰 꿈이 있습니다. 60년 승자독식, 성장제일주의 대한민국의 노선을 대전환하는 것입니다. 토론 많이 보셨죠? 제가 물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데 왜 우리 국민 삶의 질은 최하위여야 하느냐, 유럽에서는 1인당 GNP 1만불 시대에 대학교 무상교육 비롯한 각종 복지 틀을 만들었는데, 우리 대한민국은 1인당 GNP가 2만 7천불 시대인데 왜 복지를 말할 수 없나. 왜 복지를 말하면 돈 없다, 실현가능성이 없다 말하나 물었습니다. 이 물음을 던져야 하는 대통령 선거 아닙니까, 여러분?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은 국가복지가 취약하니까 불안해서 생명보험, 실손보험 다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이 연간 그 비싼 사보험에 든 돈이 200조가 넘어요. 제가 묻겠습니다. 그 200조 중에 1/3만 세금내면 그 이상의 복지를 누릴 수 있다면, 국민 여러분 반대하시겠습니까? 찬성하시죠? 반대하는 사람, 두려워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지난 60년간 우리 부모들이 피땀 흘리고 허리띠 졸라매 이룬 경제성과 다 가로 챈 재벌, 1%부자, 부동산 부자 이런 분들이 두려워하는 거죠? 복지국가 되려면 그 분들이 세금을 많이 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대통령이 자기 마음대로 ‘복지국가 가는 거 어렵다, 부담된다’ 이런 얘기 하면 됩니까, 안됩니까. 국민에게 물어봐야하죠?
 
지금까지 재벌을 대변했던 기득권 정치의 사고방식으로는 다 무리한 겁니다. 복지국가는 불가능한 겁니다. 그래서 제가 문재인 후보께 말씀드렸습니다. 6조 3천억만 증세해서 이룰 수 있는 복지는 없습니다. 그것은 그냥 현상유지하자는 것입니다. 복지국가로 가는 데 돈을 내야해서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목소리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변화를 원하면 과감한 변화의 정치를 선택해주십시오. 개혁을 진정으로 원하신다면 과감한 개혁의 리더십을 선택해주세요, 여러분.
 
저는 우리 호남시민 여러분께서 광주시민 여러분께서 심상정을 선택해주시면, 제가 보여드릴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첫째, 차별 없는 대한민국입니다. 누구나 여성이든 남성이든 어떤 성적지향을 갖고 있든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지방출신이든 서울출신이든 돈이 많든 적든 인간은 누구나 생긴 그대로 그 정체성대로 존엄이 존중되어야 합니다. 누구나 인간 그 자체로서 존중되고 자유와 인권이 살아 숨쉬는 그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민주국가 정치지도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두 번째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청년에게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 출발로 청년사회상속제를 제안했는데 여러분 검토해보셨습니까? 어떤 사람은 평생 다 쓰고도 남을, 대대손손 쓰고도 남는 돈을 물려받는가하면 어떤 청년은 가난만 대물림 받습니다. 개인 가정 간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하더라도, 적어도 대한민국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자기 노력과 능력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개척할 수 있다는 그런 믿음 있는 사회가 되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기회균등을 취지로 설계된 상속증여세 그돈 받아서 우리 만 20세 되는 청년에게 균등하게 배분해서 국가가 여러분께 상속을 해줄 것입니다. 올해 세수가 5조 4천이니까 1인당 천만 원씩 여러분께 상속해드리겠습니다.
 
보육원출신 청년에게는 2천만 원씩 기초자산 통장을 만들어드릴 것입니다. 이것으로 근본적으로 미래가 개척되진 않겠지만, 취직 준비하는 우리 청년들, 먹고 살려면 또 알바 해야 합니다. 알바 하랴, 취직 준비하랴 이것도 저것도 잘 안 됩니다. 원룸이라도 하나 들어가려면 보증금 없어서 못 들어가죠? 대학 졸업할 때 2천만 원 상당의 빚쟁이가 되어 나오는 게 대한민국 청년들입니다. 이분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청년사회상속제를 적용하는 토론과정에서 대한민국은 모든 청년들에게 동등한 출발선을 제공하는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겠습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 여러분 손에 달렸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려면 정치도 새로워져야하고 우리 유권자들도 결단이 필요합니다. 고민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관행을 과감하게 끊고 내 삶을 바꾸는 선택, 대한민국을 바꾸는 선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단언컨대, 심상정이 대한민국 개혁의 키를 쥐고 있습니다, 여러분. 심상정이 표를 얼마나 얻느냐가 여러분들의 삶을 바꿀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바꿀 것입니다, 여러분. 노동이 당당한 대한민국 우리 청년들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심상정 만들어주십시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5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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