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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철도노조 정책협약식 인사말
 
일시: 2017년 4월 28일 오전 9시 40분
장소: 국회본청 223호
 
강철 위원장 비롯한 철도노조 간부 여러분, 환영합니다.
누구보다도 박근혜정권하에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국민의 발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여러분의 투쟁이 국민들의 철도민영화 인식을 상당 부분 바꾸었다고 생각합니다. 2013년 수서발 KTX민영화 저지투쟁이 있었고 작년 성과연봉제 비롯한 외주화에 대해서 맞서 싸웠습니다. 장본인인 김영훈 선대위원장께서도 저희 캠프에 와 계십니다만, 여러분의 투쟁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선도적으로 이끈 투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대가도 매우 컸습니다. 255명이 중징계를 당한 상태인데요.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74일 간 최장기 파업을 벌인 철도노조 동지들의 분투에 우리 국민이 감명을 받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각설하고 제가 대통령이 되면 무엇보다도 철도민영화 정책 폐기하겠습니다. 정부가 호시탐탐 시도하고 있는 분할 민영화 정책에 종지부를 찍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러시아, 중국 철도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 철도는 오히려 규모의 경제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국제적으로도 유럽철도의 강자로 떠오른 독일철도, 국내적으로는 서울시 지하철공사가 통합 됐지 않습니까. 이게 아주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권이 분할한 SRT와 코레일을 통합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두 번째는 민영화를 저지하는 투쟁 과정에서 해고당하고 탄압받은 노동자들을 현장으로 복귀시키겠습니다. 국가가 앞장서서 추진해온 노조에 대한 손배 가압류도 즉시 취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김승하 KTX 지부장님 와 계신데요. 제 기억으로 20대 중반에 투쟁을 시작해 30대가 넘었습니다. 4000일간 투쟁한 KTX승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소송으로 청춘을 다 바친 승무원 여러분들이 일터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코레일이 직접 고용하게 하고 배상금 강제집행도 이뤄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정비업무의 외주화입니다. 곳곳에서 비용절감차원에서 외주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제2의 구의역 참사,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불러올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정비, 안전업무의 외주화는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철도노조를 포함해서 공공부문의 성과연봉제도 폐기할 것임을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10대 정책 대안 가져오셨는데요. 깊이 공감합니다. 선거 때라서 여러분과 이 자리 함께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제시하는 4대 핵심의제와 10대 정책 대안은 저희 정의당이 철도의 공공성과 고용의 안정성을 위해서 일관되게 여러분과 함께 추진해왔던 저희 정의당의 정책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심상정 대통령을 만들어서 우리 철도노조의 숙원과제도 함께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4월 28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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