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울산 중문입구 유세

일시: 2017년 4월 26일 오후 2시 40분
장소: 울산 중문입구  

안녕하세요 현대자동차 조합원 여러분, 정의당 대통령 후보 심상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개혁할 사람 누구입니까? 이유없이 반값 인생 사는 우리 비정규직, 비정규직 없는 사회를 책임있게 이뤄나갈 후보 누구입니까? 

울산은 특히 고리원전, 월성 원전 때문에 방사선 비상계획구간으로 설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원자력 사고나면 1차적으로 피해 보는 곳입니다. 원전 마피아들과 맞서, 원전 없는 대한민국 책임있게 실현할 수 있는 후보 누구입니까? 

이번에는 대통령 한 명 바꾸는 선거가 아닙니다. 이미 정권교체는 되어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입니다. 정의당 6석으로 정권 잡을 수 있는지 의문 품습니다. 그러나 잡을 수 있습니다. 최근 프랑스 대선 보셨습니까? 결선투표 올라간 마크롱 후보는 신생정당 소속이고 의석 하나도 없습니다. 2위 후보는 의석 딱 하나 있는 정당입니다. 280석, 190석 있는 기성 정당들 국민들 삶을 챙기지 않으니 프랑스 시민이 외면한 것입니다. 우리도 그런 결단이 필요합니다. 

수십년 동안 될 사람 찍어줘 당선된 대통령, 대한민국 어떻게 이끌었습니까? 될 사람 찍어서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디로 갔습니까? 수십년동안 정권교체 위해, 가장 확실한 대안 대신 차선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정권교체한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을 바꿨습니까? 빈부격차 해소했습니까?

동지 여러분, 대세에 의존한 표가 진짜 사표입니다. 심상정이야말로, 대한민국 개혁의 상징이고, 지표입니다. 심상정 지지율이 낮으면 다음 대통령 누가 되더라도 촛불을 쉽게 외면할 것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며칠 전 저를 공개지지한 손아람이라는 작가가 있습니다. 그 작가가 말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당선 가능성에 투표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하나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당선 가능성이 아닌, 대한민국 가능성에 투표하겠습니다. 그래서 심상정 지지합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우리 조합원 여러분, 제가 특별히 현대자동차 정문에 와서 여러분 만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 위원장님이 입으신 금속노조 조끼, 제가 금속노조 사무 처장때 만든 겁니다. 여러분 자랑스러운 현대자동차 깃발도 그때 만든 겁니다. 저는 지금도 금속노조 조합원입니다. 

여러분들이 저 심상정을 ‘노동자가 주인 되는 정치’ 만들어 보라며 파견한 것입니다. 그동안 진보정당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현실정치에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정의당, 아직 수는 6석이지만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합리적인 노선 준비됐습니다. 조직도 갖춰지고 있습니다. 

지난 예비후보 경선까지는 다른 거대정당들 고속도로로 달릴 때, 저는 국도 타고 달렸습니다. 왜냐면 소수정당이라 언론에서 비춰주지 않았습니다. 이제 본선 들어와 고속도로 타고, 국민에게 심상정의 정치비전과 정의당의 꿈, 노동자의 미래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심상정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상정 대통령 만드는데 가장 앞장 서 주셔야 할 유권자분들이 이 자리에 계신 현대자동차 조합원이라 믿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현대자동차 조합원 여러분, 정치인 심상정의 DNA는 이 조끼입니다. 금속노조입니다. 현대자동차, 여러분과 함께했던 시간입니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 이번에 제가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누구도 비정규직, 최저임금 문제에 관심 가지지 않을 때, 기득권 세력이 민주노총, 전교조, 대기업노조 후려칠 때, 우리의 당당한 헌법 상 권리를 주장하고 보호하고 지켜나갈 수 있는 후보, 다섯 명 후보 중 누구입니까? 여러분 자식들의 미래를 열어 줄 후보, 누구입니까?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 십수년동안 벼렸던 한 표, 이번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 기호 5번 심상정에게 힘써주십시오. 

저 심상정이 받는 지지율만큼 대한민국 사회는 앞으로 갈 것입니다. 저에게 주는 표만큼 노동이 당당한 나라 될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기호 5번 심상정 밀어주시겠습니까? 심상정이 거침없는 개혁으로 60년 기득권체제 싹 갈아엎겠습니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들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2017년 4월 26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